보도자료

250827_'2025 일상문화예술실험실 아이디어 캠프’ 성료
  • 순천문화재단
  • 2025-08-28 오전 8:3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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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문화예술실험실 - 아이디어 캠프성료

- 시민들의 아이디어로 실행하는 일상 공간 속 예술 실험 본격화 -

 

천문화재단은 지난 823일부터 24일까지 순천만에코촌에서 개최한 일상문화예술실험실 - 아이디어 캠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지역 시민이 주체가 되어 일상적 공간 속에 문화예술적 요소를 접목함으로써, 공공성을 담보한 생활문화 기반을 조성하고 지역문화생태계에 지속 가능한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단은 지난 6시민참여형 문화정책의 일환으로 아이디어 공모를 실시했으며, 11건의 제안이 접수되었다. 이후 전문가 서류심사를 거쳐 8개 팀이 선정되었고, 이 중 6개 팀이 최종 캠프에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공공성 및 문화자치 관련 워크숍 전문가 멘토링 프로젝트 기획 및 발표 등 12일간의 과정을 통해, 자신들의 아이디어를 실험적이면서도 실행 가능한 문화프로젝트로 구체화했다.

 

캠프 마지막 날에는 공개 발표와 심의 과정을 통해 대상, 최우수상, 수상 등 총 4개 팀이 선정되었다. 대상은민화의정원팀이 수상했다. 이들은 저녁시간대 유동인구가 많은 생활권임에도 불구하고 아동이 안전하게 즐길만한 야간 인프라가 부족한 공원을 일상적 생활공간으로 재해석하고, 아이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프로젝트를 제안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1993년생 동창생 5명으로 구성된‘7-poons’팀이기억의 거리, 예술로 잇다(ReMemory)’로 최우수상을, ‘그림이음그림책하다팀이 공동으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최종 선정된 4개 팀은 재단의 지원과 현장 멘토링을 통해 11월까지 프로젝트를 실행하게 된다.

 

가자 P씨는 문화예술 전공자가 아닌 우리 팀이 처음에는 자신감이 부족했으나, 공공성 강의와 멘토링 과정을 통해 아이디어를 보완하며 실제 실행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캠프를 통해 문화예술 활동가들을 만나고 우리의 역량을 다시 보게 되었다는 점이 가장 큰 성과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순천문화재단 관계자는이번 일상문화예술실험실은 지역문화의 다양성과 특수성을 기반으로 한 문화분권의 실험이자,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새로운 형태의 문화자치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일상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문화적 변화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일상문화예술실험실은 올해 처음 추진되는 순천문화재단의 신규 사업으로, 공모·캠프·실행으로 이어지는 단계적 구조를 통해 문화예술 정책의 현장성을 강화하고, 시민 참여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시범사업이다. 이번 캠프는 그 첫 번째 성과로, 지역 주민의 생활환경을 문화예술의 시각으로 재해석하고, 나아가 공공적 가치를 창출하는 문화적 실험의 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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