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순천문화재단, ‘2025 순천문화자원 콘텐츠 발굴 지원사업’ 본격 추진
- 공모유형 ‘리서치형·프로젝트형’ 도입, 단계별 지원체계 마련 -
(재)순천문화재단(이사장 노관규)은 ‘2025 순천문화자원 콘텐츠 발굴 지원사업’ 공모 심사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사업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올해부터 리서치형(1년 차)과 프로젝트형(2년 차)으로 구분하여 단계별 지원체계를 도입하였다. 리서치형은 지역 자원을 조사·분석하는 기초 연구를, 프로젝트형은 지난 사업(2021~2024년)을 통해 축적된 성과를 바탕으로 한 콘텐츠 제작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조사와 활용 간의 연계성을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공모에는 총 8개 단체가 신청하였으며, 서류 및 인터뷰 심사를 통해 2개 단체가 최종 선정되었다. 리서치형에는 ‘전통예술단 예향’이 선정되어, 「갯벌의 노래, 순천을 부르다」를 주제로 순천 갯벌과 그 속의 삶을 전통예술의 시각으로 기록할 예정이며, 프로젝트형에는 ‘길동무’가 선정되어 고택을 중심으로 한 이야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다큐멘터리 콘텐츠를 제작, 시민과 공유할 계획이다.
한편, 2024년도 지원사업의 성과를 정리한 『2024 순천문화자원 콘텐츠 발굴 지원사업 연구보고서』가 발간되었다. 보고서에는 순천 옛 사진의 발굴 및 보존, 시민의 기억을 담은 e북 제작, 인문예술지성 조사 및 학예제, 동학농민혁명 관련 기록물 연구 등 다양한 활동 결과가 수록되어 있으며, 순천문화재단 누리집(www.cfsc.or.kr)에서 e-book 형태로 열람 가능하다. 이는 지역문화 확산과 향후 사업 기획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순천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순천 고유의 문화자원이 더욱 깊이 있게 조명되고, 단계별 지원체계를 기반으로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지역문화 콘텐츠가 제작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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