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재)순천문화재단, 문화예술로 틔우고 키우고 피우는 전략 선포
  • 순천문화재단
  • 2025-03-24 오후 1:5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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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문화재단, 문화예술로 틔우고 키우고 피우는 전략 선포

 

- 지속가능한 문화예술 경제생태계 구축을 위한 새로운 도전 기대 -

문화예술로 틔우고, 키우고, 피우다! 3대 전략 제시 -

콘텐츠로 피어나는 문화도시 순천 실현을 준비하다 -

 

()순천문화재단(이사장 노관규)2025년 대한민국 문화도시로의 도약을 목표로,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실행 전략을 발표했다. 문화예술이 자연처럼 순환하며 자생력을 가질 수 있도록 문화틔움’, ‘문화키움’, ‘문화피움이라는 세 가지 전략을 중심으로, 창작 환경 조성, 역량 강화, 문화 향유 확대를 통해 순천을 문화예술이 꽃피우는 도시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재단은 출범 이후 지난 5년 동안의 여정을 바탕으로 세 가지 전략을 마련했다. 예술인의 복지를 위해 예술활동증명 대행 등 다양한 지원을 진행하여, 892명이 예술인복지재단에 등록되었고, 이는 전라남도 예술인의 20%에 달하는 규모다.

재단의 사업을 통해 문화예술 현장을 방문한 시민과 예술가는 총 174만 명에 이르며, 순천시민 1인당 평균 6회 정도 문화예술 현장을 방문한 셈이다. 이 결과는 아고라순천 등 공연 기반 문화누림사업, 생활문화예술 확산사업, 문화예술창작지원 등을 통한 예술인 지원과 역량강화 사업 덕분이다.

재단은 문화예술진흥을 위해 총 271건을 지원했으며, 문화기획자와 기록활동가 등 375명의 활동가를 배출해 순천시 문화예술 진흥의 중요한 축을 형성했다.

 

지속가능한 문화예술경제생태계 구축을 위한 새로운 도전 기대

 

재단은 창립 이후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왔지만, 장기적인 문화 발전을 위해 자생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이다. 정부의 지역분권 정책에 따라 중앙 및 광역정부의 예산 지원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재단은 이에 대한 현실적인 대안을 모색 중이다.

이에 따라 문화산업을 통한 문화예술 활동 확장이 핵심 전략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이는 2020년 이후 재단이 구축한 비전체계와 로드맵의 연장선상에 있다. 재단은 2024년까지 도약기와 성장기를 거쳐 2025년부터 문화예술 경제생태계 구축을 위한 안정기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를 안정기가 아닌 문화도시 원년으로 삼아 새로운 도약기로 전환하겠다고 선언했다.

2025년에는 이를 더욱 구체적으로 실현하며, 순천문화재단의 캐릭터 개발과 문화도시 사업 추진 등 다양한 콘텐츠 사업을 전략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문화예술로 틔우고, 키우고, 피우다! 3대 전략 제시

 

문화틔움은 문화예술이 자라날 수 있는 비옥한 토양을 만드는 과정이다. 식물이 튼튼하게 자라려면 양질의 토양과 충분한 물이 필요하듯, 문화예술 생태계에도 안정적인 재원과 체계적인 행정 지원이 필수적이다. 재단은 시민 참여형 문화기부 프로그램과 메세나클럽 회원 모집을 통해 예술 지원금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이를 창작 지원 및 문화교류 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예술인과 단체들이 창작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재정적 기반을 강화하며, 보조금 정산 절차 간소화와 원스톱 문화예술지원시스템 도입으로 창작자의 부담을 줄이고, 수요자 중심의 문화행정이 문화예술의 씨앗을 틔우는 출발점이 될 것이다.

 

문화키움전략은 새싹이 튼튼한 나무로 성장하도록 가지를 치고, 적절한 양분을 공급하는 과정과 같다. 재단은 예술인, 생활예술인, 문화기획자를 위한 교육과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창작과 기획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예술인의 창작 공간 지원과 보조금 지원, 문화예술 교육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순천문화기획학교와 문화자치정원을 통해 문화예술 현장의 이슈를 발굴하고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생활문화센터를 기반으로 시민들이 문화적 감수성을 키우고, 생활예술인들이 연습 공간을 대관하여 교류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지역사회에서 생활문화가 뿌리내리도록 돕는다.

 

문화피움은 충분한 영양을 받고 성장한 나무가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 것처럼, 예술인은 다양한 공연, 전시, 축제 프로그램을 통해 역량을 펼치고 시민들은 이를 직접 체험하고 향유한다. 재단은 아고라순천공연 레퍼토리를 정기적으로 변경하고, 공연 장소를 확대하여 더 많은 시민들이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브랜드 공연을 강화하고, 순천의 문화 자원과 이야기를 문화산업 종사자들에게 제공하는 컨퍼런스를 운영해 지역 문화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문화 기반 경제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순천을 대표하는 작가부터 청년, 생활예술인들까지 다양한 문화예술 교육, 전시, 공연을 통해 지역 문화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갈 전략이다.

 

콘텐츠로 피어나는 문화도시 순천 실현을 준비하다

 

새로운 도약기를 맞이한 재단은 문화콘텐츠를 기반으로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을 어떻게 지원하고 예술인들이 활발히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이어가고 있다. 문화산업과 문화예술의 정책적 목표는 다르지만, 문화예술경제 생태계 구축 과정에서 문화콘텐츠 제작과 활용을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재단은 문화틔움’, ‘문화키움’, ‘문화피움전략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이를 상징하는 캐릭터 틔우미’, ‘키우미’, ‘피우미를 개발하고 있다. 이 캐릭터들은 단순한 상징을 넘어, 문화콘텐츠 산업과 연계되어 순천의 문화도시 정체성을 강화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지역을 떠나던 청년 예술인과 콘텐츠 산업 종사자들에게 지역 내에서 문화상품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더불어 문화재단과 문화도시 홍보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이 계획의 일환으로, 4월 중 재단 캐릭터 디자인을 마무리하고, 시민기자단과 청년 그룹이 협력하여 지역 문화를 다양한 시각으로 조명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틔우미’, ‘키우미’, ‘피우미가 전하는 스토리텔링이 문화예술 분야에서 새로운 세계관을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관규 순천문화재단 이사장은 문화콘텐츠 산업을 통해 젊은 세대를 유입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문화예술인의 창작 환경을 개선하고 시민과 함께 순천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재단은 앞으로도 문화예술의 가치를 높이고, 지역 문화산업이 자생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혁신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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