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선선함을 사라지고 겨울의 쌀쌀함이 다가온 12월입니다.
이러한 12월이 다가오기 전에 보았던
“조곡동 64번지_연자루 이야기” 공연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제가 소개하고자 하는 “조곡동 64번지 _연자루 이야기”는
2022 순천 문화재단 창작 예술지원사업 선정작으로
“조곡동 64번지 연자루를 모티브로 한 창작무용 공연"입니다.
공연은 '순천시'와 '순천문화재단'이 주최하였으며
"김연우디딤예술단"이 주관하여 공연이 진행되었습니다!


공연은 11월 27일 (일) 오후 15:00
순천시문화건강센터 안에 있는 다목적홀에서 진행되었습니다!

공연은 총 4가지 테마와 내용을 가지고 진행되어졌습니다
공연의 제 ‘1막,연(연희 연)’은
고려시대 손억의 승평부사 부임을 축하는 연회를
열었던 기록을 표현한 무대로 시작되었습니다.

(고려시대의 연회를 표현하며 승평부사
손억의 부임을 축하했던 연회를 표현하고 있다.)

(승평부사 손억의 노래가 끝나고 관객들과 함께 추임새를 유도하며
멋있게 북을 치며 또 춤을 추는 모습이다.)

화려한 춤사위와 북을 치는 모습을 보여주며
승평부사 손억을 위한 연회가 끝나고
제 ‘2막,연(인연 연)’은 승평부사 손억과 기녀 호호의 사랑 이야기 중
가장 절절하고 뜨거웠던 사랑을 표현하는 무대이다.

(남녀의 사랑이 담긴 춤을 보여주며 신분의 차이를 넘어선
그들의 사랑이 더욱 뜨거울 수 밖에 없었을 시간들과 한 없는 기다림이었을 기약을 표현하고 있다.)

제 2막의 애달픈 느낌과 절절한 사랑의 모습을 보여준 무대가 끝나고
제 3막,연(불탈 연)은 정유재난,여순사건,삼일 운동과
그 밖의 살아 숨쉬는 역사를 표현한 무대이다.

(두번의 소실을 담은 이야기 역사의 힘과 이야기를 담고
표현하는 깃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멋있는 깃발 퍼포먼스가 끝나고
제 4막,연(제비 연)은 설화인 흰 제비의 이야기를
빗댄 연자루의 이야기를 표현한 무대이다.

사랑하는 한 남자와의 기약을 끝없이 기다리던
한 여자를 보다듬던 제비의 몸짓을 보여주며
끝끝내 만날 수 없었던 한 여인의 노래와 몸짓을 보여주며
슬픈 사랑의 이야기를 가진 연자루의 이야기를 보여주고 있다

공연은 제 4막(제비 연)을 큰 그리움과
여운을 남기는 공연을 마지막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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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을 접목한 창작무용을 처음 보았는데
정말 대중적이면서도 재밌다는 생각이 들었으며
큰 여운을 남기는 공연이었던 것 같습니다!
국악이나 이러한 전통 무용이 재미없을거라고 생각을 가진
사람들도 보면 그 생각이 바뀔 거라는 생각이 들게하는 공연이었습니다!
이 글을 보시고 창작 무용 공연이나 여러 문화행사에
관심이 생기신다면 순천 문화재단 홈페이지(https://cfsc.or.kr/) 들어가서
무슨 행사와 전시와 공연을 하는지 찾아보시고 참여하시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