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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성   명
김설화
이 메 일
seolhwaart@gmail.com
주소(작업실)
전남 순천시 조례못등길 55 (조례동, 대림순천대리점) 4층
예술활동분야
미술
세부활동장르
공예
개인SNS
인스타그램

주요이력


자기소개

표면 아래에 숨겨진 본질을 찾아가는 여정

저는 표면 아래에 숨겨진 본질을 탐구하는 것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이 본질은 때로는 자연의 평화로운 아름다움으로 드러나기도 하고, 때로는 인간의 감정과 생각의 깊이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작품을 통해 형태를 깨고 틈 사이에 흙을 쌓아가는 과정들을 통해 숨겨진 본질을 드러내고자 합니다.

도자기 형태를 깨는 행위는 자연의 예측할 수 없는 불규칙한 힘을 상징적으로 나타내며, 삶의 내재적인 불안정성과 끊임없는 변화의 과정을 반영한다고 생각합니다. 도자기의 각 균열과 파열은 삶의 본질을 탐구하는 저의 캔버스가 되고, 흙의 유기적인 특성은 감정의 흐름, 시간의 흐름, 그리고 존재의 본질을 표현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이 작업을 통해 우리 본질이 자연과 연결되어 있음을 강조하고, 자연의 신비와 아름다움에 대한 경외심을 전달하고자 합니다. 도자기의 깨짐은 삶의 불안정성과 변화의 아름다움을 함께 담아내며, 이를 통해서 관객들에게 자유로운 생각과 감정을 불러일으키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저의 작품은 단순히 형태를 깨는 것이 아니라, 그 깨어진 틈 사이에서 새로운 의미와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는 여정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내 작품에 담긴 이야기

나에게 흙은 무의식, 보이지 않는 것, 그리고 변화의 상징이 됩니다. 흙은 삶이 발생하고 진화하는 원료를 나타내며,
이 유기적 본질의 표현은 내 삶의 여정을 반영합니다. 그 모든 변화와 여정의 기쁨과 슬픔이 작품에 담겨 있습니다.

작업을 통해, 자연의 신비와 경이로움에 대한 깊은 경외심을 전달하고자 합니다. 작품에서 도자기가 깨지는 모습은 삶의 예측할 수 없는 아름다움과 변화의 변형력을 의미합니다. 이를 통해서 관객이 자신의 삶의 여정을 돌아보고, 자신 안의 숨겨진 마음속 깊은 곳을 생각하며, 삶의 균열에서 아름다움과 의미를 찾도록 돕고싶습니다.

저의 작품은 단순히 형태를 깨는 것이 아닙니다. 균열, 불완전성, 방해 요소들을 삶의 중요한 부분으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아름다움과 중요성을 발견하고, 자연과 삶이 변화하고 성장하는 과정을 표현합니다.
도자기의 균열과 틈은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며, 관객들에게 발견과 내면의 여정을 탐구할 수 있는 초대장을 제공한다고 생각합니다.


작품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