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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문화도시에 발맞춰 변화되는 순천문화재단을 기대해 주세요 -순천문화재단 상임이사님 인터뷰
  • 박희연
  • 2024-08-20 오후 1:2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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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20238월 임기에 돌입하신 이후 어느덧 20248월입니다. 취임하시면서 가졌던 포부와, 이후 1년간 순천문화재단을 이끄시며 느꼈던 소회를 말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A1. 238월에 순천문화재단에 온 이후로 어느덧 1년이 다 되어갑니다. 취임 당시 저는 순천문화재단의 발전과 지역 문화의 활성화라는 막중한 임무를 가지고 왔습니다. 1년이라는 시간 동안 순천문화재단을 이끌어 오면서 우리 지역 사회의 다양한 문화예술 요구를 실현하기 위해 분주히 일을 해왔습니다. 이 과정에서 겪었던 많은 도전과 성과들이 저희 문화재단에 큰 밑거름이 되었고 한 발 앞으로 나아가는 큰 원동력과 에너지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순천 생태수도를 넘어 문화수도가 될 수 있을 때까지 열심히 직원분들과 함께 힘을 모아 노를 저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Q2. 상임이사님께서는 자유총연맹 순천지부를 10여년간 이끌었던 경험과 청암대 총동창회장을 역임했던 경험이 있으신데 이 경험이 순천문화재단 상임이사직을 수행하시는 데 큰 밑거름이 된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지요?

 

A2. 한국자유총연맹 순천시지회하고 순천청암대학교 총동창회장을 역임하면서 지역에 대한 이해와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그런 기회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서 지역 사회 소통 및 조직 운영의 중요성을 깊이 이해하게 되었으며 제가 문화재단의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실질적인 가이드라인의 역할도 하게 되었습니다.

 

Q3. 순천문화재단의 여러 프로그램과 행사 등에 참여해 보면, 전문가와 비전문가, 전공자와 애호가, 시민 등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단계별 성장을 할 수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고라 순천 공연, 시민기록가 및 문화기획자 양성 아카데미 등에서 이를 느낄 수 있었는데 그 저력은 어디에서 온다고 생각하시는지요.

 

A3. 순천문화재단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행사에 전문가와 비전문가, 시민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모습은 재단이 추구하는 이상적인 모습이었습니다. 이러한 저력은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협력과 재단의 지속적인 노력과 지원에서 비롯되었다고 믿습니다. 우리는 지역주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통해서 성장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와 시민들의 이야기를 경청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Q4. 순천문화재단에서 연속적으로 내실 있게 추진하는 여러 프로그램들이 있는가 하면, 그것을 다람쥐 쳇바퀴다, 고이지 않고 쇄신한다는 투 트랙이 있는 것 같습니다. 예컨대 항꾼에 즐기는 아고라 순천은 2013년 시작하여 12년째이며, 시민기록가 양성 아카데미 3년째, 창작지원금 지원사업 4년째 등 계속적으로 연속되는 사업이 있는가 하면, K-디즈니라든지 새로운 이상과 포부 속에서 추진하는 시책들도 있습니다. 이에 대한 소신과 원칙, 변화와 혁신 사이에서 상임이사님의 소신을 말씀해 주십시오.

 

A4. 지금까지 문화재단이 해왔던 과거를 이제 탈피하고자 합니다. 계속적으로 해왔던 행사라든지 이런 게 1, 2, 3년 이렇게 누적되었는데 이제 그것에서 50프로 정도는 털고, 50프로 정도는 새로운 순천시의 정원이라든가 K-디즈니라든가 문화도시에 발맞춰서 변화되어야 된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마 이런 모든 것들이 2024년 하반기에는 새롭게 변화되고 2025년도에는 순천시 문화도시하고 접목을 해서 힘차게 발전되어 나가겠습니다. 과거의 문화재단의 틀이 아닌 새롭게 변화되는. 다람쥐 쳇바퀴 도는 식의 옛날을 그대로 본받는 게 아니고 이제는 새롭게 변화되는 그런 순천문화재단이 사회하고 시대의 흐름에 맞춰서 변화되는 문화재단이 될 것입니다.

 

Q5. 순천문화재단의 사업이 예술 분야에 국한하지 않고 역사( 및 아카이빙, 콘텐츠 발굴, 인력 양성, 백서, 학술지원사업)를 아우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역사를 품은 문화는 그 깊이를 담보할 수 있고 오래된 미래를 설계하는 데에도 탁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에 대한 청사진을 말씀해 주세요.

 

A5. 작년까지만 해도 아카이빙 이런 모든 사업들이 특정인들만 정해졌는데 올해는 그걸 폭넓게 해가지고 모든 사람들한테 추천을 받습니다. 시민 어느 누구나 추천을 받았는데 이번에도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들어왔어요. 대중 가요도 이번에는 들어왔고 미술, 조각 등 여러 가지 분야에서 들어왔는데, 이제 이 아카이빙, 흔적을 남기려면 여러 방면에서 훌륭한 사람들을 만나서 그런 것을 좀 접목해서 나가야 할 그런 부분이고요. 역사와 문화가치가 있는 콘텐츠 발굴, 인력 양성 등을 가장 중요시하는 사업으로 가지고 있습니다마는 이런 역사적인 자산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지역 사회와 협력으로 역사적을 깊이 더할 수 있는 훌륭한 인재들을 더 많이 남기고 보강해서 후배들이 보고 배울 수 있는 그런 좋은 자료들을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아무래도 예술인 DB 사업에 대한 이야기에 국한하신 느낌이 전반적으로 듭니다. 수정이 다소 필요할 것 같습니다.)

 

Q6. 2024 순천문화재단 사업설명회 자료집에 보면 2025년부터를 안정기로 잡고 계시던데, 2024년에서 2025년으로 도약하며 여러 변화를 담지하고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025년을 안정기로 보는 견해에 대한 의견과, 앞으로 순천문화재단의 방향성에 대해서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A6. 2024년도는 전자에도 말씀드렸습니다마는 순천문화재단이 체계를 견고히 하는 데 주력했다면 2025년부터는 안정적인 운영, 지속 가능한 사업 및 프로그램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재단이 지역 사회 문화적 요구를 반영하고 지속적으로 혁신하며 이를 통해 지역 문화적 정체성을 강화하고 장기적인 문화 발전을 도모하는 데 역점을 두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Q7. 마지막으로 하시고 싶은 말씀, 시민께 드리고 싶은 말씀 등이 있다면 이야기해 주세요.

 

A7. 순천 시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우선 전하고 싶습니다. 여러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가 순천문화재단의 성장과 발전에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지역 문화의 중심으로써 더욱 열정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 지지를 부탁하며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적 미래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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